이날 코스피는 2400선에 상승 출발했지만 매물 출회가 확대되면서 2380선까지 밀렸다.
조민규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미국 기술주 약세 영향에 따른 외국인 매도 속 반도체, 2차전지 부진이 지수 상단을 제한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수급별로는 기관이 2221억원, 외국인이 2089억원 각각 순매도 중이다. 반면 개인은 3710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909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하락하는 업종이 더 많다. 전기·가스, 제약 등은 2% 넘게 하락 중이다. IT서비스, 보험, 화학, 일반서비스, 전기·전자, 음식료·담배 등은 1%대 약세다. 반면 기계·장비는 4% 넘게 오르고 있다. 운송·창고는 3%대 강세다. 운송·부품, 부동산 등은 1%대 상승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하락하는 종목이 우위다. 포스코퓨처엠(003670), 삼성SDI(006400), 삼성에스디에스(018260), LG화학(051910), 삼성생명(032830), 셀트리온(068270) 등은 3% 넘게 떨어지고 있다. 고려아연(010130), NAVER(035420), 한국전력(015760), 카카오(03572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등은 2%대 약세다. 이와 달리 현대글로비스(086280)는 13% 넘게 급등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는 10%대 강세다. HD현대일렉트릭(267260)은 6%, 현대모비스(012330)는 5%대 각각 상승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