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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고로 염 하사와 카니발 운전자 B씨(34)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지만 숨졌다.
B씨는 명절을 맞아 아내와 두 자녀, 장인 장모와 함께 이동하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B씨 외 가족들은 중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이 차량 블랙박스와 터널 CCTV 등을 분석한 결과 A 하사는 잘못된 진입로로 들어와 사고 지점인 터널까지 약 4㎞ 구간을 역주행하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 하사가 동창들과 술을 마신 뒤 운전을 한 것 같다”는 주변인 진술을 확보하고, A 하사의 음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A 하사 혈액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정밀 분석을 의뢰한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검사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2주 정도가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