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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지난 8월부터 최근까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웨딩 촬영 상담을 요청한 피해자들을 상대로 계약금을 받고 잠적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그는 예비 부부에게 촬영을 하면 액자 등을 제공해 주겠다고 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가 피해자당 받은 금액은 약 100만원으로 총 피해자 8여명으로부터 1300만원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초기 피해자들은 웨딩 촬영 날짜가 임박했음에도 A씨와 연락이 되지 않자 그를 경찰에 고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8명의 피해자가 경찰에 고소장을 내며 피해 규모는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자신의 스튜디오 월세를 낼 수 없을 정도의 경제적 어려움을 겪어 범행했다고 진술했다.
그는 폐업 이후에도 비슷한 수법으로 범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의 여죄도 수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