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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24 싱가포르 3호점은 주거지역 상가 내 위치해 있어 여러 입주민들 사이에서 존재감을 높일 것으로 예상되며, 상가 중앙의 공용 시식공간을 활용해 싱가포르의 ‘호커 문화’를 반영한 현지화 전략을 꾀했다.
호커 문화는 다양한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함께 아침, 점심, 저녁을 먹으며 식사 경험을 공유하는 공동체 문화로 싱가포르 전역에서 찾아볼 수 있다. 싱가포르를 상징하는 하나의 특징으로 인정받은 호커 문화는 2020년 유네스코 세계 무형문화유산으로 이름을 올렸다.
특히 해당 매장은 한국형 떡볶이, 컵밥, 닭강정 등의 즉석 먹거리 상품과 한국형 김밥, 반찬, 식혜 등으로 K푸드 현지화에 힘을 기울였다.
이와 같은 현지 고객들의 호응에 힘입어 이마트24 싱가포르 1, 2호점의 매출은 개점 당시 예상했던 매출액 대비 두 배 이상의 실적이 나오고 있다.
최원영 이마트24 해외사업팀장은 “대한민국 편의점 최초로 싱가포르에 진출한 이마트24의 해외 사업이 계획대로 순항 중이다”라며 “이마트24의 브랜드와 한국형 차별화 식품이 현지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이는 향후 이마트24가 다양한 국가로 진출해 글로벌 브랜드로 거듭나는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마트24는 2021년 6월, 말레이시아 현지 기업인 유나이트드 프론티어스 홀딩스와 손잡고 ‘이마트24 말레이시아’ 1호점을 오픈한 후, 이달 초 38개점까지 확대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