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규 권익위 부위원장, '결식아동 지원' 착한식당 방문 격려

권오석 기자I 2023.07.04 16:36:33

서초구 2021년부터 '우리동네 착한 식당 사업' 시행 중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국민권익위원회(이하 권익위)는 4일 김태규 부위원장이 결식아동을 자발적으로 지원 중인 서울시 서초구 소재 ‘착한 식당’(가게명 ‘불로삼계백숙’)을 방문해 격려했다고 밝혔다.

김태규(가운데) 권익위 부위원장이 4일 서울시 서초구 소재 ‘착한식당’인 불로삼계백숙을 방문해 현장 목소리를 듣고 있다. (사진=권익위)
권익위에 따르면 서초구는 2021년부터 결식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지역사회와 협력해 ‘우리동네 착한 식당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권익위는 결식아동이 다양한 곳에서 영양가 있는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아동급식제도 사각지대 개선방안’을 마련해 2021년 9월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제도개선을 권고했다.

그러나 서울시 노원구·서초구, 세종시 등 일부 지자체를 제외한 지역사회에서는 사회공헌사업 희망자 발굴 등 결식아동 지원사업을 활성화하려는 적극적인 노력이 부족했다는 게 권익위 설명이다. 또 급식카드 가맹 음식점에 대한 정보와 홍보가 부족한 측면도 있었다.

이에 권익위는 이번 현장 방문을 통해 사회공헌활동 경험에 대해 의견을 청취하고 이번 달 ‘결식아동을 위한 사회공헌사업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 전국 지자체에 제도개선을 권고할 예정이다.

김 부위원장은 “결식아동이 부담 없이 영양가 있는 식사를 할 수 있도록 나눔 문화를 실천해주는 분들에 감사하다”며 “서초구와 같은 모범사례를 참고해 사회공헌사업이 활성화 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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