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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우치 소장은 이날 CNN 방송과 인터뷰에서 “아이들이 학교에 갈 수 있도록 백신을 의무화하는 것은 좋은 생각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델타 변이는 전염성이 매우 높고 더 많은 어린이가 감염돼 병원에 입원하게 될 것”이라며, 최근 델타 변이 확산으로 12세 미만 어린이 중 코로나 감염자와 입원환자가 늘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파우치 소장은 “많은 학교, 특히 공립학교에서는 수십 년 동안 소아마비, 홍역, 볼거리, 풍진, 간염 예방을 위해 (어린이에게) 예방 접종을 의무화해왔다”며 “이것은 새로운 것이 아니다. 아이들은 학교에 다닐 수 있도록 백신을 맞아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감염병 확산을 위한 보건 정책 차원에서 코로나 백신 접종 의무화가 가능하다는 이야기다.
화이자 이사회 임원이자 전 미 식품의약국(FDA) 위원인 스콧 고틀립 박사는 CBS뉴스에 출연해 이르면 10월께 12세 미만 아동에 대한 백신 긴급 사용 승인 신청을 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FDA가 신청서를 검토하는데 얼마나 오랜 시간이 걸리는지에 따라 긴급사용 승인은 늦가을이나 어쩌면 초겨울에 될 가능성이 더 높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