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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이 지검장의 변호인은 케이피앤파트너스의 김옥민 변호사, 한미의 한명섭 변호사를 비롯해 총 6명으로 늘었다.
이광범 변호사는 판사출신으로 서울고법 부장판사와 서울행정법원 수석부장판사, 법원행정처 인사실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특히 법원 내 특정 성향 판사 모임인 우리법연구회의 창립 멤버로 알려졌다.
2011년 퇴임 후엔 LKB파트너스를 설립했다. 이후 2012년엔 이명박 전 대통령의 내곡동 사저 부지 매입 의혹의 특별검사로 임명돼 수사했다.
변호사로선 지난해 김경수 경남도지사의 댓글조작 사건 항소심 변론을 맡았다. 현재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김은경 전 환경부 장관 등 현 정권 관련 주요 인사의 변호도 맡고 있다. 조 전 장관의 부인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변호인으로도 선임됐다.
한편, 이 지검장은 지난 2019년 6월 대검 반부패·강력부장으로 있으면서 수원지검 안양지청이 불법 출금 의혹을 받고 있던 이규원 당시 대검 과거사진상조사단 소속 파견 검사를 수사하겠다고 보고하자 수사 중단 외압을 행사한 혐의로 기소됐다. 불법 출금 실행에 관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 검사와 차규근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은 첫 공판준비기일을 가졌지만 아직까지 이 지검장의 재판일정은 잡히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