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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환자 감소는 주말 영향…이번주 중반까지 상황 봐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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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혜신 기자I 2020.06.22 12:10:29

신규환자 27일만에 처음으로 20명 아래로 떨어져
"주말엔 신규환자 감소…주 중반 수치 중요"
경증환자는 생활치료센터로…생활치료센터 추가 확보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정부가 신규 확진자 수 감소에 대해 주말 영향이 크다고 분석했다. 따라서 앞으로 2~3일동안 확진자 수 추이를 지켜봐야한다는 의견이다.

진단검사 수 평소 절반…확진자수 감소 이유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22일 정례 브리핑에서 “전날이 일요일이어서 보통 주말에는 검사가 줄어드는 경향이 있다”면서 “월요일에는 특정한 집단감염이 주말에 발생하지 않는 이상은 확진자 수가 감소하는 경향을 보인다”고 말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현재 신규환자는 17명 늘어 총 누적 확진자가 1만2438명으로 집계됐다. 이중 지역발생은 11명, 해외유입은 6명이다. 신규환자가 20명 아래로 내려온 것은 지난달 26일 19명 이후 27일 만에 처음이다.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지난 16일 서울 송파구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총 확진자수가 줄어든 것은 주말을 맞아 진단검사를 받은 인원 자체가 줄어든 영향으로 보인다. 평일 1만건 이상을 기록하는 진단검사수는 이날 절반 정도 줄어든 5603건 시행됐다.

윤 방역총괄반장은 “수도권 강력한 방역조치에 대해 효과가 있는지 없는지 아직까지 판단하기는 힘든 상황”이라면서 “이번 주 중반까지 이러한 추세가 유지된다면 어느 정도 효과성 부분에 대해서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무증상·경증 환자 생활치료센터로 바로 이송

정부는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병상 부족을 대비해 무증상이나 경증 환자를 병원이 아닌 생활치료센터로 바로 이송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지침 개정안을 이번주 발표할 계획이다.

윤 방역총괄반장은 “무증상이거나 경증인 환자는 병원 대신 생활치료센터로 바로 이송하고, 입원치료를 통해 증상이 없어지는 경우에도 신속하게 생활치료센터로 전원되도록 할 것”이라면서 “이번 주 중 중앙정부와 지자체가 공동으로 사용할 생활치료센터를 한 개소 더 운영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충청권 역시 대전을 비롯한 충남 ·충북 ·세종에서도 환자 증가에 대비해서 충청권 공동 생활치료센터를 운영할 계획을 지방자치단체와 협의 중이다.

최근 2주(지난 7일~지난 20일)간 일평균 신규 확진자는 46.7명으로, 이전 2주간(지난달 24일∼지난 6일) 기록했던 39.6명에 비해 7.1명 늘었다.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깜깜이’ 환자도 최근 2주간 10.6%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해외유입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입국자 수에 비해 확진자수가 높은 국가에 추가 조치를 취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윤 방역총괄반장은 “현재 모든 국가 입국자에 대해 어느 정도의 제한을 하고 있다”면서 “향후 입국자 수에 비해 확진자 수가 비특이적으로 높아지는 국가에 대해서는 추가적으로 강화된 방역조치를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서남아시아를 중심으로 증가하면서 지난 1주(15~21일)간 90명이 발생, 그 전 주 48명에 비해 약 두 배 늘었다.

현재 정부는 모든 입국자에 대해서 의무적으로 자가격리 또는 시설격리를 하고 있다. 다만 방글라데시나 파키스탄의 경우 최근 입국자 수에 비해서 확진자 수 비율이 높았다. 이에 따라 강화된 입국조치를 취해 신규 비자발급을 최대한 억제하고 국내 거소가 불명확해 자가격리를 하지 못하는 경우 입국하지 못하도록 안내하는 조치를 추가로 취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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