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밥품튀·밥버거와 요거트…중학생이 본 유망 식품 아이템

김형욱 기자I 2018.11.13 10:44:30

농식품부, 10일 대전서 발표대회 시상식

지난 10일 대전인터시티호텔에서 ‘2018년 청소년 식품산업 진로체험·아이디어 발표대회’에서 밥품튀(밥을 품은 튀김)으로 대상(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받은 경기 고양 정발중학교 팀(김솔·이수연·이해인) 기념촬영 모습. 농식품부 제공


[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밥품튀(밥을 품은 튀김), 밥버거와 요거트, 고령자를 위한 컵케이크….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0일 대전인터시티호텔에서 ‘2018년 청소년 식품산업 진로체험·아이디어 발표대회’를 열고 10개 우수사례에 대해 시상했다고 13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식품산업에 대한 청소년 관심을 높이기 위해 산하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농정원)과 함께 지난해부터 이 발표대회를 열고 있다.

올해도 중학생 3~5명으로 구성된 18개 팀을 구성해 9월부터 1박2일 진로캠프, 식품 현장 체험활동을 거쳐 아이디어 발표대회를 열었다.

대상은 경기 고양 정발중학교 팀(김솔·이수연·이해인) ‘밥품튀’가 받았다. 이탈리아 음식 아란치니에서 착안한 가정편의식(HMR)을 선보여 농식품부 장관상과 상금 100만원을 받았다.

최우수상 2개 팀은 경북 구미 오태중 팀의 ‘밥버거와 요거트’, 경남 창원여중 ‘고령친화 컵케이크’가 받았다. 그 밖에 우수상 2개 팀과 장려상 2개 팀, 특별상 3개 팀도 선정해 시상했다. 3D 프린트 활용 분자식품(인천 서곶중)과 온온 연두부 야채죽(부산 덕천여중), 고소한 소금(구미 광평중), 도시락 자판기(평택 은혜중), 버그 시리얼(김포여중), 꿈틀이 고소해 라면(대구 다시중), 크스피H크S(서울 청량중) 등이 소개됐다.

농식품부는 선정 사례를 동영상·전자북 형태로 제작해 소셜 미디어에 올리고 전국 중학교에도 배포할 계획이다.

김덕호 식품산업정책관은 “청소년이 식품산업을 성장 가능성이 크고 진출이 유망한 분야라는 인식을 갖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이 미래 식품산업을 이끄는 대들보가 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