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춘추관 정례 브리핑에서 “오늘 2시 수보회의에 대통령 모두 말씀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는 최근 각종 경제지표에서 비상등이 켜지면서 청와대 차원에서 종합적인 검토와 대통령의 입장 발표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김 대변인은 “모두 말씀은 두 가지 내용”이라면서 “첫째는 6.13 지방선거 이후에 정부에 대한 당부 말씀이 있을 것이다. 두 번째로는 경제구조의 개혁의 필요성에 대해 말씀하실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이 개혁에 따라서 경제주체들의 고통분담 문제, 혹여 발생할지 모를 부작용에 대한 대비사항에 대해서 말씀하실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수보회의는 문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청와대 모든 직원들에게 영상중계시스템을 통해 공개된다. 김 대변인은 수보회의 공개와 관련, “국정철학과 대통령 지시사항을 폭넓게 공유하자는 취지”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