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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게이츠는 16일(한국시각) 2018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1000시리즈 BNP 파리바오픈 남자 단식 정현과 페더러의 8강전 경가 열리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언웰스 테니스가든에 등장했다.
이날 빌 게이츠는 관중석에서 편한 차림으로 미소를 지으며 두 사람의 경기를 즐겼다.
평소 테니스광으로 알려진 빌 게이츠는 페더러와의 인연으로 이 경기를 직접 관람하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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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더러는 경기를 앞두고 빌 게이츠가 격렬한 운동을 하며 얼마나 열심히 준비하고 있는지 영상으로 그 모습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경기 뒤 빌 게이츠는 페이스북에 “나는 지난밤 테니스 팬의 꿈인, 위대한 선수와 같은 경기장에서 경기했다”고 소감을 남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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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경기에서 정현은 페더러에 0-2(5-7 1-6)로 패했다. 정현은 지난 1월 2018 호주 오픈 남자 단식 4강전 이후 49일 만에 페더러와 재대결을 펼쳤지만 아쉽게도 ‘테니스 황제’의 벽을 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