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셀트리온(068270)이 모든 코스닥 상장사 가운데 올 1분기 가장 높은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코스닥 대장주의 위상을 입증했다. 매출액 1위는 SK브로드밴드가 차지했다.
18일 한국거래소와 코스닥협회가 12월 결산 코스닥 상장법인 987개사의 개별기준 재무제표를 분석한 결과, 셀트리온이 올해 1분기 398억2200만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2012년 1위였던 셀트리온은 2013년 GS홈쇼핑에 밀려나며 1위 자리를 내주기도 했으나 작년 1년 만에 되찾은 영광이 올해까지 이어지고 있다.
2위와 3위는 각각 CJ오쇼핑(035760)과 컴투스가 차지했다. CJ오쇼핑은 360억 8200 만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고, 컴투스는 350억 4400만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이어 GS홈쇼핑(028150)(295억 원) 이베스트투자증권(078020)(252억 원) 엠씨넥스(097520)(244억 원) 원익IPS(030530)(232억 원) 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매출액 1위는 SK브로드밴드(033630)에게로 돌아갔다. SK브로드밴드는 올 1분기 6457억 2500만 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어 CJ프레시웨이(051500)가 3518억 3900만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성우하이텍(015750)(3162억 원) 포스코켐텍(003670)(3148억 원) 매일유업(005990)(3060억 원) CJ오쇼핑(035760)(2842억 원) 등이 매출 상위를 차지했다.
순이익 기준으로는 동서(026960)가 656억 원을 달성하며 1위에 올랐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0.32% 증가한 수치다. 2~5위는 파라다이스(034230)(388억 원) 컴투스(078340)(267억 원) GS홈쇼핑(028150)(260억 원) 셀트리온(068270)(253억 원)이 차지했다.
연결 기준 영업이익 1위는 다우데이타(032190)가 828억9400만 원으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 뒤를 이어 CJ오쇼핑(035760)(631억 원) 성우하이텍(015750)(505억 원) 셀트리온(068270)(409억 원) 컴투스(078340)(356억 원) 등이 연결 영업이익 상위를 기록했다.
연결 매출은 3501억 원의 성우하이텍(015750)이 수위를 차지했고 인터파크홀딩스(035080) 역시 8000억 원에 가까운 매출을 올리며 뒤를 이었다. 다우데이타(032190)는 연결 순이익에서도 693억 원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