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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삼성사회공헌상' 시상식 열려

이진철 기자I 2014.11.20 15:05:50

올해로 20년째.. 사회공헌 임직원·단체 시상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삼성그룹은 20일 삼성전자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2014년 삼성사회공헌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삼성은 지난 1994년 국내 기업 최초로 사회공헌 전담 조직인 삼성사회봉사단을 설립하고 그 이듬해부터 삼성사회공헌상을 제정해 올해로 20회를 맞이했다.

‘삼성사회공헌상’은 지난 1년간 나눔과 봉사의 사회공헌 철학을 실천한 임직원과 파트너 단체의 명예와 자긍심을 고취시키기 위한 그룹 시상이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자원봉사팀, 자원봉사자, 사회공헌 프로그램, 사회공헌 파트너 등 4개 부문에서 총 35명이 수상했다.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100만원에서 500만원의 상금이 부상으로 주어지고, 개인 수상자에게는 인사 가점도 부여한다.

자원봉사팀상을 수상한 삼성테크윈 ‘기술봉사팀’은 기술명장과 기능장 자격을 소지한 창원사업장 임직원 18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생계를 위해 폐지를 줍는 노인들을 위한 리어카를 제작해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자원봉사자상을 수상한 삼성중공업 박배성 기원은 올 한해 466시간 봉사활동을 한 봉사 베테랑으로 지난 28년간 총 11개 봉사팀에서 다양한 재능기부를 해왔다.

프로그램상을 수상한 삼성전자 ‘주니어 소프트웨어 아카데미’는 초등학교와 중학교에서 소프트웨어 교육을 통해 창의적인 인재를 양성하고, 우리나라 소프트웨어 교육의 저변을 확대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파트너상을 수상한 ‘중국청소년발전기금회’는 중국에서 1989년 청소년 교육지원 목적으로 설립된 공모성 기금회로 ‘희망공정’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수빈 삼성생명 회장은 “올해는 삼성사회봉사단이 설립된 지 20년이 된 뜻 깊은 해”라며 “지난 20년간 급성장 해온 사회공헌 활동에 이어 향후 20년에도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기업이 되도록 계속 노력해야 한다”고 임직원들에게 당부했다.

20일 삼성전자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2014 삼성사회공헌상’ 시상식을 갖고 수상자들과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앞줄 왼쪽부터)박대영 삼성중공업 사장, 최외홍 삼성스포츠단 사장, 노인식 삼성경제연구소 사장, 박근희 삼성사회봉사단 부회장, 이수빈 삼성생명 회장, 장명수 이화학당 이사장, 정창영 삼성언론재단 이사장, 김상항 삼성사회공헌위원회 사장, 박준현 삼성경제연구소 사장. 삼성사회봉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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