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19일(현지시간) 저우융캉의 오른팔로 불린 심복 지원린(冀文林·48) 하이난성 부성장이 조사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보시라이(薄熙來) 전 충칭시 당서기가 각종 비리 혐의로 재판을 받을 때부터 끊임없이 불거졌던 저우 전 상무위원 조사설이 명확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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혐의에 대해서는 “심각한 법률 위반”이라고만 밝혔다.
지 부성장에 대한 조사 소식은 저우 전 서기의 또 다른 측근인 리둥성李東生) 전 공안부 부부장이 조사를 받고 있다는 사실이 공개된 지 2개월도 채 안 돼 나온 것이다.
따라서 저우 전 상무위원에 대한 직접적인 사정 조사도 얼마 남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시 주석 체제 들어 장제민(蔣潔敏) 전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 주임, 리충시(李崇禧) 전 쓰촨성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주석 등 저우 전 서기 측근들로 알려진 정·관계 인사들을 줄줄이 잡아들이며 포위망을 좁혀왔다.
만약 각종 부정부패 의혹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저우 전 서기가 사법처리된다면 1949년 중화인민공화국 건국 이후 최고지도부 일원인 정치국 상무위원이 비리문제로 처벌받는 첫 사례가 되는 셈이어서 시진핑 체제의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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