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경기침체·고물가 속 친서민형 아이템 각광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이승현 기자I 2011.05.17 16:05:51

가격 저렴하지만 품질은 높아야 소비자 인정
고기부페·맥주할인점·분식 등 대표적 아이템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경기 침체가 지속되고 물가 상승까지 이어지면서 서민들의 주머니 사정이 녹록치 않다. 이럴 때일수록 값이 저렴하면서 품질이나 만족도는 높은 아이템이 각광을 받기 마련이다.

프랜차이즈업계에서는 이런 트렌드를 반영한 친서민형 아이템들이 다양하게 개발되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

▲ 저렴한 가격에 품질까지 높인 고기부페 `공룡고기`가 친서민 아이템으로 부상하고 있다.
친서민형 아이템은 위축된 소비 심리를 깨우고 활발한 시장 순환을 이끌어내는 데 한몫하고 있다.

고기뷔페전문점은 약 10년 전에 이어 최근 다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저렴한 가격에 고기를 양껏 먹을 수 있다는 점에서 불황기에 적합한 아이템으로 평가되고 있다.

하지만 10년 전에는 상품의 품질을 보완하지 못하고 소비자들의 외면을 받으며 경기가 회복세에 접어들자 쇠퇴기를 맞이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과거 고기부페들의 장점은 살리면서 단점인 상품의 낮은 품질은 보완한 브랜드들이 개발되면서 다시 인기를 모으고 있고, 가맹사업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공룡고기(www.dinomeat.co.kr)는 최근 무한 리필 고기뷔페전문점의 인기가 급상승하면서 고정 고객의 증가뿐만 아니라 가맹 사업의 호황도 톡톡히 누리고 있다. 내달에만 8개의 가맹점을 오픈한다. 합리적인 가격에 고기의 품질까지 놓치지 않은 것이 주효했다.

공룡고기 관계자는 “단순히 가격만 저렴하다면 과거처럼 경기가 안정됐을 때 언제라도 소비자들에게 외면 받을 수 있다”며 “단순히 가격만을 경쟁력으로 내세운 것이 아니라 고기 품목의 세분화와 냉장육을 사용한 품질의 업그레이드를 통해 만족도와 신뢰도를 모두 높인 것이 소비자 호응을 끌어내는 데 크게 작용했다”고 전했다.

세계맥주할인전문점 역시 불황에 강한 아이템이다. 호가든, 아사히, 하이네켄 등 수입맥주는 일반 맥주에 비해 높은 가격으로 마음껏 즐기기가 쉽지 않았지만 이를 할인 판매함으로써 젊은층을 중심으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쿨럭(www.coolluck.kr)은 세계맥주를 최대 40%까지 할인해주는 세계맥주할인전문점으로 최근 인기가 더욱 높아졌다. 젊은 세대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며 고정 고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역시 세계맥주를 할인된 가격에 즐길 수 있다는 점 때문에 20~30대 주류 고객들을 흡수할 수 있었다.

▲ 분식은 대표적인 친서민 아이템이다. 사진은 분식 프랜차이즈 `국수나무`의 매장 내부 전경.
퓨전분식점은 브랜드, 아이템 특성을 불문하고 꾸준히 매출을 올릴 수 있는 대표적인 서민 아이템이다. 최근에는 고급화가 이뤄지면서 다양한 콘셉트와 분위기를 가진 브랜드들이 경쟁하고 있다.

국수나무(www.namuya.co.kr)는 국수를 테마로 다양한 퓨전 분식 메뉴를 선보이면서 10~20대 뿐만 아니라 노년층까지 흡수하고 있다. 4000~6000원 정도의 가격으로 다양한 국수 메뉴와 돈가스 등을 즐길 수 있다.

또한 국수를 좋아하는 중장년층 세대들이 언제든 편안하게 방문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모든 세대를 고객층으로 만드는 서민적인 메뉴와 가격으로 불황 속에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