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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120일간 전략비축유 1억7200만배럴 방출(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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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겨레 기자I 2026.03.12 08:36:51

IEA 4억 배럴 방출 계획 일환…美비축량의 60%
사상 최대 IEA 방출 계획에도 국제유가 5%↑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미국이 전략비축유 1억7200만 배럴을 방출하기로 했다. 이란 전쟁으로 인한 유가 급등에 대응하기 위해 국제에너지기구(IEA)가 역대 최대 규모인 총 4억 배럴을 방출하는 계획의 일환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AFP)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부 장관은 11일(현지시간) 다음주부터 방출을 시작해 향후 120일간 총 1억7200만 배럴의 전략비축유를 방출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미국은 세계 최대 규모인 약 4억1500만 배럴을 저장하고 있다. 이번 방출은 미국 비축량의 60%에 달한다.

미국은 2022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해 유가가 급등하자 사상 최대 규모인 1억8000만배럴의 전략비축유를 방출한 바 있다.

IEA는 이날 사상 최대 규모인 4억배럴의 비축유 방출을 결정했다. 그럼에도 이날 국제유가는 하루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런던ICE선물거래소에서 글로벌 기준유인 브렌트유 5월물은 정산가 기준으로 전장보다 4.8% 오른 배럴당 91.98달러에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정산가는 4.6% 오른 배럴당 87.25달러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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