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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자산 회피 코스피 3110선으로 밀려…코스닥도 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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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은 기자I 2025.08.20 09:22:30

코스피 전 거래일 대비 1.2% 내려 3110선 후퇴
사흘 연속 내림세...외국인ㆍ기관 순매수
뉴욕증시 기술주 중심 1%대 하락
체코 원전 수주 논란 일파만파
원자력 관련주 장 초반부터 급락세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위험 자산 선호 심리가 후퇴한 20일 오전 코스피 지수는 약세를 보이며 3110선으로 밀렸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6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7.48포인트(1.19%) 내린 3114.08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8일 이후 사흘째 내리막길이다.

이날도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 유입에도 지수는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투자자별 매매 동향을 보면 개인은 2193억 원을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86억 원, 1414억 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잭슨홀 미팅 연설을 앞두고 기술주 중심으로 뉴욕 증시가 하락하는 등 위험자산 선호가 후퇴하는 모습이다.

간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02% 오른 4만4922.27을 기록했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0.59% 하락한 6411.37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46% 내린 2만1314.852에 거래를 마쳤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주요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005930)가 0.43% 상승한 7만300원을 기록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고, SK하이닉스(000660)(-2.66%), LG에너지솔루션(373220)(-1.17%),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49%) 등은 약세다. 특히 현대차(005380)(-0.23%), 기아(000270)(-0.19%), KB금융(105560)(-1.28%) 또한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체코 원전 굴욕 수주 논란이 추가로 이어지면서 원자력 관련주들은 전날에 이어 이날 장 초반부터 급락세다. 두산에너빌리티(034020)는 8.07% 하락하고 있고, 한국전력 -5.49%, 한전기술(052690) -9.63% 등도 큰 폭 하락했다.

코스닥지수 역시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1.52포인트(1.46%) 내린 776.44로 집계됐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21억 원, 184억 원 순매수하며 지수 방어에 나섰으나, 기관이 243억 원을 순매도하면서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알테오젠(196170)(-1.29%), 에코프로비엠(247540)(-0.99%), 파마리서치(214450)(-2.37%), 에이비엘바이오(298380)(-3.49%) 등이 하락한 반면, 펩트론(087010)은 1.00% 오르고 삼천당제약(000250)은 3.16%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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