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는 올해 봄철 저수온으로 인해 물에 떠다니는 해파리 ‘부유 유생’ 발생 시기가 지난해 대비 15~20일 가량 늦어질 것으로 봤다. 이에 내달 초~중순 경 ‘보름달물해파리’ ‘관심’ 단계 위기 경보가 발령될 수 있다.
|
앞서 ‘역대급 폭염’이 있었던 지난해 보름달물해파리 관련 특보는 5월 27일 이뤄졌고, 10월 21일까지 총 148일간 유지됐다. 발령 시기는 1년 전보다 11일 빨라졌다. 해파리는 그물에 걸리는 등 어업 피해를 야기하고, 독이 있는 ‘노무라입깃해파리’ 등은 쏘임 사고를 일으키기도 한다. 이에 지난해 재난안전법 시행령이 개정됨에 따라 ‘해파리 대량 발생’은 자연재난으로 지정됐다.
국립수산과학원에 따르면 올해 3~4월 저수온의 영향으로 부유 유생이 발생하는 시기는 전년 대비 15~20일 지연될 것으로 관측됐다. 다만 거제, 자란만 등 경남 일부 해역에서는 고밀도로 발견돼 해양환경공단이 부착 유생(구조물에 부착해 생활하는 어린 해파리, 부유 유생 전 단계)을 제거하고 있다.
보름달물해파리는 오는 6월 초~중순 경 성체가 대량 출현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중국에서 부화하는 노무라입깃해파리도 저수온으로 인해 7월 이후 제주, 남해 연안으로 성체가 유입될 것으로 예상됐다.
해수부는 단계별 대책을 마련해 해파리 대량 발생에 대응하기로 했다. 해역별로 민관 상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유생이 발견되면 우선적으로 제거한다. 지자체는 해수욕장에 해파리 유입 방지막을 설치해 이용객의 쏘임 사고를 예방한다.
또 관심-주의-경계-심각 4단계의 해파리 ‘위기 경보’ 체제를 마련하고, 단계별 해파리 대응 기구를 구성·운영한다. 위기 경보가 발령되면 지자체와 이를 공유해 유생을 제거하고, 수과원 홈페이지를 통해서는 해파리 출현 동향 알림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편 지난해에 이어 일반 국민이 해파리를 발견 시에는 ‘해파리 신고 웹’을 통해 신고할 수 있다. 해수부는 해수욕장 운영 기간인 7~8월 중 해파리를 신고한 400명에게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할 계획이다.

![그 셔츠 제발 넣어입어요…주우재·침착맨의 출근룩 훈수템[누구템]](https://image.edaily.co.kr/images/vision/files/NP/S/2026/04/PS26042500186t.jpg)


![지인에 맡긴 아이 사라졌다…7년 만에 밝혀진 진실[그해 오늘]](https://image.edaily.co.kr/images/vision/files/NP/S/2026/04/PS26042500002t.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