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투에스, 브이알오알 아이닥터 ‘굿디자인 어워드’ 수상

김호준 기자I 2021.09.03 16:59:03

XR 기술 기반 비대면 의료 서비스로 사업 확장

‘2021 굿디자인 어워드’에서 우수 디자인 제품으로 선정된 엠투에스 ‘브이알오알 아이닥터’(VROR EYE Dr). (사진=엠투에스)
[이데일리 김호준 기자]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엠투에스는 눈 건강 솔루션 ‘브이알오알 아이닥터’(VROR EYE Dr)가 ‘2021 굿디자인 어워드’에서 전기·전자 우수 디자인 제품으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산업통산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KIDP)이 주관하는 굿디자인 어워드는 지난 1985년부터 매년 시행하는 디자인 분야 시상식이다. 상품 외관, 기능, 재료, 경제성 등을 종합 심사해 ‘굿디자인(GD)’ 마크를 부여한다.

브이알오알 아이닥터는 가상현실(VR)을 이용해 10여 개 안과 측정 및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제품이다. 자체 개발한 검사 알고리즘과 인공지능(AI) 분석을 통해 눈의 상태를 측정하며, 측정한 생체 데이터를 바탕으로 맞춤형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앞서 엠투에스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2021’에서 ‘최고혁신상’을 수상했다. 국내에서 최고혁신상을 수상한 기업은 삼성전자와 LG전자, 그리고 엠투에스가 유일하다.

회사는 최근 확장현실(XR) 기술 기반 디지털 치료 및 예방 솔루션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XR 기술을 활용해 개발한 ‘비대면 의료 교육 서비스’를 고려대 의과대학과 함께 베타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내년 상반기부터 정규 서비스를 시작해 비대면 의료 교육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또한 ‘시니어 XR 헬스’, ‘시니어 홈 케어’ 등 노년기 건강관리 서비스를 개발해 부천시 보건소, 목동 노인복지센터 등에 제공할 예정이다.

이태휘 엠투에스 대표는 “독보적인 XR 기술력을 통해 현재 의료 시스템의 불편함을 개선하고, 치료부터 예방까지 활용이 가능한 의료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한 가상 병원·클리닉을 구축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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