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금 조달 규모는 약 1000억 원으로 300억 원은 제3자배정 전환우선주로, 700억 원은 전환사채를 사모 형태로 발행한다. 회사는 확보된 자금을 희귀난치성 질환에 대한 허가용 임상시험에 활용할 계획이다.
현재 메드팩토는 데스모이드종양 치료 목적의 백토서팁-이마티닙 병용요법에 대해 희귀의약품 지정 절차를 밟고 있다. 메드팩토는 희귀의약품 지정으로 7년간 시장 독점권을 확보하는 한편 패스트트랙 및 신속심사도 진행할 계획이다.
희귀난치성 질환 치료제는 적은 환자 수로도 조기에 승인받을 수 있다. 메드팩토는 내년 상반기 데스모이드종양에 대한 희귀의약품 지정과 함께 패스트트랙 및 한국과 미국 등 다국가 허가용 임상을 위한 IND 승인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밖에 메드팩토는 내년 하반기 중으로 골육종을 포함한 2종의 희귀난치성 질환에 대해서도 허가용 임상을 개시해 적응증을 넓혀 나갈 계획이다.
메드팩토 관계자는 “대장암, 비소세포폐암 등 면역항암제와의 병용요법에 대한 기술이전을 적극 추진하고, 데스모이드종양 등 희귀 암종에 대해서는 허가용 임상을 통해 조기에 상용화하는 등 투트랙 사업 전략을 구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