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측은 20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수도권 방역조치 완화 결정에 따라 이번 실내외 관람시설 재개관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운영 여부와 관련한 결정은 단계별 상황에 맞춰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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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 관람시설인 국립고궁박물관은 방역수위 1단계에서는 일일 최대관람인원을 1000명으로 제한해 운영하며, 2단계 이상으로 전환되면 운영을 다시 중지한다.
또 국립고궁박물관은 안전한 관람 환경 조성을 위해 인터넷 사전 예약제(7월21일)와 QR(정보무늬) 기반 전자출입명부 시스템을 도입한다.
실외 관람시설인 궁궐과 왕릉은 방역수위 1단계에는 인원제한 없이 운영하고, 2단계 이상으로 전환되면 운영을 다시 중지한다. 다만 궁·능의 실내 관람시설은 방역수위 1단계에서도 시설별로 동시 입장인원을 제한한다.
또 22일부터 모든 시설에 대해 개인관람만 허용 △관람객 입장 시 마스크 착용과 발열 여부 점검 △한 방향으로 관람 등 방역 수칙과 관람객 감염 예방을 위한 안전대책이 적용되며, 단체관람, 교육, 행사는 여전히 중단된다. 구체적인 정보는 각 기관 홈페이지를 통해 별도로 공지할 예정이다.
문화재청 측은 “앞으로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범정부적인 대응지침 등에 따라 현황에 맞는 단계적인 조치들을 즉시 시행할 예정이며, 코로나19로 지친 국민 일상에 활력을 증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