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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호감 인상 주는 얼굴 비대칭, 알고보니 턱관절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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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용 기자I 2018.06.28 11:45:48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군 입대를 앞둔 대학생 김태진(22)씨는 평소 육안으로 보기에도 도드라진 비대칭 얼굴과 턱관절에서 나는 소리로 인해 오랜 기간 스트레스를 받아왔다. 고민 끝에 치과를 찾은 결과 부정교합이라는 진단을 받았고, 군 생활 기간에 먼저 교정치료를 받은 뒤 제대와 동시에 양악수술을 하기로 결정했다.

사람은 눈, 코, 입술, 입꼬리의 위치와 모양이 각각 달라 전체적인 얼굴이 완벽한 대칭을 이루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얼굴이 길어 윗잇몸이 많이 노출되거나, 앞니가 심하게 돌출되거나, 무턱인 경우 입술과 입꼬리가 비대칭 양상을 보이게 된다. 이럴 경우 컴퓨터단층촬영(CT)과 X-레이 등 영상검사로 양악수술 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 입술이 맞닿는 선 형태와 입꼬리 끝 높이 등도 세심하게 관찰한다.

부정교합 등으로 턱관절에 문제가 생기면 얼굴의 좌우대칭이 1~3㎜ 정도 차이난다. 앞선 사례처럼 환자 스스로 얼굴이 비대칭인 것을 느끼고 육안으로 확인이 가능할 경우 비대칭이 더 심한 것으로 간주할 수 있다.

턱이 삐뚤어지면 좌우 교합이 제대로 맞지 않아 한쪽 턱만 사용하게 되고, 해당 턱 근육만 더 발달해 비대칭이 점점 심해진다. 또 골격이 비대칭이면 얼굴살(연조직)까지 틀어지게 된다. 다이어트, 마사지, 지방제거 등으로 연조직을 제거해 비대칭을 줄일 수 있지만 근본적인 문제까지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강진한 서울턱치과 원장은 “얼굴 비대칭, 턱관절질환, 돌출입 등은 먼저 문제가 되는 턱관절을 치료한 뒤 치아교정에 들어간다”며 “치아교정으로 먼저 부정교합을 교정한 뒤 2차적으로 양악수술을(턱교정수술)을 실시하면 심미적인 부분과 기능적인 부분을 한번에 개선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어 “얼굴이 비대칭이라 해서 무조건 양악수술이 필요한 것은 아니므로 먼저 전문의에게 정밀진단을 받은 뒤 적합한 치료법을 선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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