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문재인, 차기 대선주자 지지율 1위… 테마주 급등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차기 대권후보 중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하고 있다는 소식에 관련 테마주도 급등세다.

18일 오후 1시21분 현재 뉴보텍(060260) 주가는 전거래일대비 가격제한폭(29.76%)까지 치솟은 2180원을 기록 중이다. 이 회사는 대표이사가 지난 대선 당시 강원도 선거대책위원회에 있었다는 이유로 문 전 대표의 주요 테마주로 분류된다.

같은 시간 우리들휴브레인(118000)과 우리들제약(004720) 주가는 각각 25.86%, 20.85% 오른 3840원, 8870원을 기록 중이다. 이들 업체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주치의의 아내가 최대주주로 있다는 이유에서 대표 ‘문재인 테마주’로 엮였다.

문 전 대표와 인권변호사로 함께 활동했던 송철호 변호사가 사외이사인 에이엔피(015260)는 16.38% 오른 1670원을 나타내고 있다. 문 전 대표가 있던 법무법인 고객사라는 인연으로 얽힌 바른손(018700) 역시 15.71% 상승한 3240원에 주식이 거래되고 있다.

이날 리얼미터가 발표한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서는 문 전 대표가 24.7%로 14주째 1위를 차지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는 18.9%로 자신의 최고 지지율을 경신하며 2위에 올랐다. 이어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10.1%,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8.7%, 박원순 서울시장 6.9%, 유승민 의원 5.0% 등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