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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의료기관 50곳 외국인환자 진료수가 공개"

정태선 기자I 2016.03.03 11:55:20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서울 시내의 종합 병원과 성형외과 등 의료기관 50곳이 외국인 환자 진료수가를 공개한다.

서울시는 올해 1월부터 시 협력 의료 기관 50곳과 함께 진료수가 공개를 협의해 결과 이 같이 결정했다고 3일 밝혔다. 참여 병원은 서울대병원과 세브란스병원, 고려대 안암병원 등 50곳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진료수가가 공개되면 불법 브로커들이 외국인 환자들에게 과도한 진료비를 청구하는 문제가 줄어들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진료수가 정보는 서울 의료관광 홈페이지의 각 병원별 마이크로 사이트(Seoul Medical Tourism Alliance)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며, 협력 의료기관별 주요 진료과목 중심으로 시술명, 시술기간, 시술에 대한 설명 및 진료비에 대한 내용이 제공된다.

한편 서울시는 진료수가 공개 병원을 찾는 외국인 환자를 공항에서 병원까지 운송해주는 서비스를 4일부터 시작한다. 픽업서비스 신청은 지난달 29일 오픈한 서울의료관광헬프데스크를 통해 협력의료기관에서 신청(02-751-3518)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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