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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양희 장관, 제조·통신사 기획임원들과 ICT경제전략 간담회 개최

김현아 기자I 2015.01.16 16:30:00

최양희 미래부 장관, 정부와 민간 하나의 전략으로 가자
삼성전자·LG전자·KT·SKT 임원들 참석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미래창조과학부(이하 ‘미래부’) 최양희 장관은 정보통신(ICT) 산업의 재도약을 위한 네 번째 간담회로 경제전략 전문가들과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기존 소프트웨어기업(12.2), 하드웨어, 네트워크 분야 등 벤처기업(12.11), 융합기업(12.22)에 이은 네 번째 현장 간담회로 대표적 ICT기업과 국책연구소, 민간연구소 등의 ICT 경제전략 전문가들과 만났다.

간담회에는 삼성전자(005930) 지영조 부사장(기획팀장), LG전자(066570) 안승권 사장(CTO), SK텔레콤(017670) 황근주 전무(전략기획부문장), KT(030200) 이문환 전무(경영기획부문장)과 KDI 이수일 재정투자평가실 실장,한국은행 박양수 거시건전성연구부장, KISDI 이명호 부원장, 현대경제연구소 주원 경제연구본부 수석연구위원, 송재경 한화투자증권 상무 등이 참석했다.

이날 논의 주제는 ‘ICT산업 재도약을 위한 경제전략 방안’으로 오후 2시 30분부터 양재동 L타워 데이지홀(5층)에서 2시간 동안 진행됐다. 간담회에는 김용수 정보통신방송정책실장, 백기훈 정보통신융합정책관 등도 참여했다.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16일 오후 서울 서초구 엘타워 데이지홀에서 ICT 산업 재도약을 위한 경제전략 부문 간담회를 개최했다.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이 간담회 참석자들과 기념촬영 하고 있다. 왼쪽부터 송재경 한화투자증권 기업분석팀 상무,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산업연구실장, 황근주 SKT 전략기획부문장 전무, 이문환 KT 경영기획부문장 전무,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이명호 KISDI 부원장, 안승권 LG전자 사장, 박양수 한국은행 거시건전성연구부장, 지영조 삼성전자 기획팀 부사장, 이수일 KDI 재정투자평가실장이다. 미래창조과학부 제공
참석자들은 우리나라 ICT산업의 재도약을 위해서는 국가 ICT 산업의 혁신적인 체질개선이 필요하다는데 공감했다.

국가가 민간의 활동을 저해하는 정책이나 제도는 과감히 개혁해나가고, 특히 정부와 민간이 하나의 전략으로 추진해 나아갈 수 있도록 정부의 정책을 면밀히 검토하고 기업과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야 한다는 의견이 개진됐다.

최양희 장관은 이 자리에서 “산업정책이 산업계와 소통하지 못하고 다른 방향으로 간다면 그건 넌센스다.”며 “정책은 산업계와 함께 호흡을 같이 할 수 있는 러닝메이트가 되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정부와 민간이 하나의 전략으로 가야한다”고 강조했다.

또 “정부는 산업계와의 현장소통을 확대하고, 매번 새로운 전략을 양산하기 보다는 기존 정책의 피봇팅을 통한 정책의 유연성을 강화하여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계의 니즈를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추진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피봇팅(Pivoting)이란 기존의 사업모델을 포기하고 사업방향을 전환한다는 뜻으로 성공확률을 높이기 위해 방향성을 바꾸는 걸 의미한다.

최양희 장관은 향후 ICT 분야 최고경영자(CEO)들과 간담회를 갖는 등 각계각층의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고 정책에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참석자 현황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미래창조과학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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