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육군은 적 도발을 가정해 실제 거점을 점령하고 방어전투사격, 설한지생존·극복 훈련, 기계화부대의 장비 기동훈련, 포병 실사격 훈련과 소총사격 등의 실전적인 훈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육군은 2015년을 `선진화된 교육훈련의 원년`으로 선포했다. 이는 군 본연의 임무인 교육훈련을 완벽히 수행하는 것이 병영혁신의 첫걸음이라는 김요환 참모총장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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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의 각부대는 사실상의 2015년 임무 첫날인 이날 혹한의 날씨 속에서도 전 장병이 완전군장 행군과 무장 구보, 알통 구보 등으로 전투의지를 고양했다. 또 김요한 육군참모총장을 비롯한 육군본부 장군단도 이날 오전 권총 사격으로 새해를 시작했다.
중서부 전선을 방어하는 육군 6군단은 이날 경기도 포천 소재 꽃봉훈련장에서 K-2 전차와 K-200 장갑차, K-9 자주포 등을 동원한 화력시범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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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역시 전투지휘비행으로 2015년의 문을 열었다. 최차규 참모총장이 탑승한 F-4E 편대는 청주기지를 이륙해 서북단 서해상공으로 이동, 공군8215부대장과 교신하며 24시간 영공방위 감시태세를 확인했다. 이후 지휘비행 편대는 불시방공훈련으로 가상 적기 역할을 맡아 비상 출격한 아군기와 교전하며 비상대기 조종사들의 긴급출격 태세와 공중전투능력을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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