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서영지 기자] 삼성전자(005930)는 최근 디지털이미징사업부 인력의 30%가량을 무선사업부로 전진배치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신종균 삼성전자 IM(IT·모바일) 담당 사장이 무선사업부 외에 디지털이미징사업부를 맡은 이후 단행한 것. 디지털이미징사업부를 무선사업부만큼 경쟁력 있게 만들려는 목적에서다.
순환배치 대상은 개발직군을 제외한 마케팅·지원부서 직원 400여명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0년 4월 삼성테크윈으로부터 분사한 삼성디지털이미징을 인수했다. 이후 카메라 사업을 시작했지만, 뚜렷한 성과를 내지는 못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무선사업부의 1등 DNA를 디지털이미징사업부에 적용해 혁신적인 카메라 제품 개발을 추진하고자 지원 부서 직원을 순환배치를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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