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 인 | 이 기사는 11월 05일 17시 40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 인`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
[이데일리 김일문 임명규 기자] 무디스가 우리금융지주(053000)의 은행 자회사인 경남은행을 신규 평가했다. 무디스는 특히 경남은행의 지역내 영업력과 자산 건전성을 비교적 높이 평가했다.
이승전 무디스 애널리스트는 "주력 지역인 경남, 울산에서의 양호한 영업력과 적정 수준의 재무 상태를 반영한 결과"라고 등급 평가 배경을 설명했다. 아울러 "충분한 자본력 역시 등급을 뒷받침하고 있으며, 부실여신(NPL) 비율은 국내 은행권 평균보다 양호한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금융투자협회 최종호가수익률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수익률은 오후 4시30분 현재 3.60%로 전날보다 10bp 상승했다. 동일 만기의 AA-와 BBB- 등급 회사채 수익률은 4.35%와 10.40%로 전날보다 각각 10bp, 8bp 상승했다. 이로써 AA- 신용스프레드는 75bp로 4거래일 연속 같은 수준이 유지됐다.
◇등급 상향 동원엔터 발행물 거래 활발
마켓포인트 당일채권거래(화면번호 5361)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현재 장외시장에서 가장 많이 거래된 종목은 당일 발행물이자 등급 상향 후 처음 발행된 동원엔터프라이즈18(A)이었다. 지난 9월 신용등급이 종전 `A-`에서 `A`로 한 단계 상승한 동원엔터프라이즈 회사채는 4.05% 금리에 3년물로 발행됐으며, 이날 총 500억원이 거래됐다.
이밖에 산은캐피탈456(A+) 375억원, 아주산업15(BBB+) 326억원을 비롯해
100억원 이상 거래된 회사채 가운데 쌍용건설(012650)121(BBB+) 수익률은 민평 대비 43bp 높은 6.75%를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채권평가사들에 따르면 지난 4일까지 5거래일동안 신용스프레드가 가장 많이 축소된 산업은 전기장비 제조업, 기타 기계 및 장비 제조업으로 10bp 줄었다. 대부분의 업종에서 스프레드 변동이 미미했던 가운데 도매 및 소매업이 2bp가량 축소됐다.
이날 일반 회사채는 139억원, 은행채는 2000억원 각각 순상환 됐고, 기타금융채와 자산유동화증권(ABS)은 발행없이 각각 150억원과 300억원 순상환을 기록했다.
◇ 동부한농 첫 회사채 발행 `BBB+`
동부한농은 지난 6월 동부하이텍(000990) 농업부문에서 물적분할된 이후 처음으로 공모사채를 발행한다. 동부한농은 이달 중순경 500억원 규모의 무보증사채 4회를 발행하기 위해 시장 수요를 조사하고 있다. 신용평가회사들은 동부한농의 회사채 신용등급을 `BBB+(안정적)`로 신규 평가했다.
GS건설(006360)은 경기 평택 동삭2지구 도시개발사업의 시공사로 참여해 시행사의 대출채무 750억원을 연대보증하기로 했다. 신평사들은 GS건설의 신용도를 고려해 관련 ABCP(자산유동화기업어음)에 `A1` 등급을 부여했다.
다음주에는 GS칼텍스 121회 3624억원과 두산인프라코어(042670) 14회 2200억원, 현대엘리베이(017800)터 28회 1000억원 등의 회사채 발행이 예정돼 있다. 회사채 발행규모는 이번주보다 22건, 1조2243억원 늘어난 33건, 1조8956억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한국신용평가는 `사료업계의 주요 이슈 및 향후 전망` 보고서에서 "국제 곡물가격 상승에 따라 영업수익성이 저하되고 대외개방 요인도 위협 요인으로 작용한다"며 "그러나 곡물가격 상승을 제품가격에 반영해온 사료업계의 대응방식과 수입축산물 기피현상이 지속되는 점을 고려하면 국내 사료산업 규모는 완만한 성장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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