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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이카와’에 빠진 극장가… 개봉 5일 만에 60만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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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기백 기자I 2026.10.05 17:5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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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인소 맨’·‘마리오’보다 빠른 흥행
3일 전체 박스오피스 정상 탈환
귀여움 뒤 반전 서사에 관객 호응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귀여운 캐릭터에 이끌려 극장을 찾은 관객들이 이야기의 반전과 여운에 반응하고 있다. ‘극장판 치이카와: 인어 섬의 비밀’이 개봉 5일 만에 누적 관객 60만 명을 넘겼다. 캐릭터의 인지도로 초반 관객을 모은 데 이어, 관람 후에는 서사에 대한 호평이 더해지며 흥행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애니메이션 '극장판 치이카와: 인어 섬의 비밀' 포스터.(사진=대원미디어)
애니메이션 '극장판 치이카와: 인어 섬의 비밀' 포스터.(사진=대원미디어)
5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극장판 치이카와: 인어 섬의 비밀’은 전날까지 누적 관객 60만 4730명을 기록했다. 지난달 30일 개봉해 첫날 12만 명을 동원했으며, 지난 3일에는 전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60만 관객 도달 속도는 지난해 346만 명을 모은 ‘극장판 체인소 맨: 레제편’과 올해 164만 명을 동원한 ‘슈퍼 마리오 갤럭시’보다 빠르다. 최종 흥행 규모를 예단할 수는 없지만, 개봉 초반 관객을 끌어들이는 힘을 보여준 기록이다.

영화는 간단한 토벌에도 보수를 100배 받을 수 있다는 초대장에 이끌려 미지의 섬으로 떠난 치이카와 일행의 모험을 그린다. 원작자 나가노가 각본을 쓰고 오이카와 케이 감독이 연출했다.

관객 반응에서는 캐릭터의 귀여움과 예상 밖 이야기 사이의 간극이 눈에 띈다. 친숙한 외모가 관람의 계기가 됐다면, 섬에 숨겨진 비밀과 결말은 영화를 본 뒤 이야기를 나누게 하는 요소다. 배급사가 소개한 후기에도 어린이와 어른이 서로 다르게 받아들일 수 있는 내용, 곱씹게 되는 엔딩 등에 대한 평가가 담겼다.

실관람객 평가도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배급사가 공개한 자료 기준 CGV에그지수는 95%, 롯데시네마와 네이버 실관람객 평점은 각각 9.3점, 메가박스는 9.1점이다. 기존 팬들의 관심을 실제 관람 만족도로 이어가는 것이 장기 흥행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캐릭터를 직접 만나는 행사도 관심을 더했다. Mnet ‘엠카운트다운’ 스페셜 무대에 등장한 데 이어 주말에는 탈인형 무대인사를 진행했다. 화면 속 캐릭터와의 만남을 극장 방문 경험으로 확장한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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