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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행 속도도 눈에 띈다. 올해 첫 천만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개봉 18일째 500만 관객을 달성한 것과 비교하면 7일이나 빠르다. 팬데믹 이후 마지막 외화 천만 영화인 ‘아바타: 물의 길’보다도 하루 이른 시점에 같은 기록을 세웠다.
이번 흥행은 시리즈의 탄탄한 팬덤과 입소문이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피터 파커 역의 톰 홀랜드를 비롯해 젠데이아, 제이콥 배덜런 등 익숙한 얼굴들이 합류했고, 새로운 인물과 확장된 서사가 더해지면서 개봉 이후 꾸준한 관객 유입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여름 성수기 경쟁작들이 잇따라 개봉하는 상황에서도 흥행세가 크게 꺾이지 않았다는 점은 의미가 크다. 신작 공세 속에서도 관객 선택을 받으며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지킨 만큼, 장기 흥행 가능성에도 기대가 쏠린다.
500만 관객을 돌파한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가 이 같은 흥행 흐름을 이어 천만 관객 고지까지 도달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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