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국립수목원은 8월 31일 포천 국립수목원 일대에서 ‘바이오블리츠 코리아 2024’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바이오블리츠(BioBlitz)’는 생물전문가와 일반인들이 함께 특정 지역의 모든 생물종을 찾아 목록을 만드는 생물다양성 탐사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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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5회를 맞이한 ‘바이오블리츠 코리아’는 산림생물종 탐사 및 시민과학자 양성 목적에 특화한 준전문가 프로그램만 운영하기로 한 것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분류군 별 탐사 시간을 3시간으로 연장해 생물종에 대해 심도 깊은 전문지식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행사는 중학생 이상 참여 가능하며 최대 2개 분류군에 대한 체험 기회가 주어진다.
총 7분류군(식물, 곤충, 버섯, 지의류, 거미, 조류, 양서·파충류)에 대해 팀별 10명의 소수 인원으로 진행한다.
행사일정 등 자세한 내용은 바이오블리츠 코리아 누리집에 게시하며 참가 희망자는 8월 5일 낮 12시부터 선착순(총 70명)으로 신청하면 된다.
임영석 국립수목원장은 “이번 행사는 유네스코생물권보전지역인 광릉숲에서 현재와 미래의 생물전문가들이 생물다양성 보전의 임무와 역할을 함께하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그려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