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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진이 공개한 논문 초록에 따르면 PCPOSOS는 기존 LK-99에 ‘황’을 추가해 개발된 물질이다. 연구자들은 PCPOSOS가 제로 저항, 마이스너 효과, 자석 위에서 부분부상 등 초전도체 특성을 나타낸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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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발표에서 관전 포인트는 실제 저항값이 ‘0’을 기록하고, 한쪽에 치우치지 않고 완전한 자기 부양을 할 수 있는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 한 초전도체 전문가는 “새로운 물질은 좀 더 금속성을 부여하는 것으로 보이며 도핑에 따라 저항값은 기존(LK-99) 보다 더 작아질 것으로 보이지만 부분 부양을 하면 초전도체라고 보기 어렵고 전기 저항도 완전히 ‘0’이 돼야 한다”며 “가능성은 열려있고, 새로운 방향으로 가는 것은 맞지만 물질 계열이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는 점에서 발표를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 7월 퀀텀에너지 연구진은 상온상압 초전도체라 주장하는 물질 LK-99를 개발했다는 연구 결과를 온라인 논문 사전공개 사이트에 업로드 했다. 이후 국내 전문가들로 구성된 한국초전도저온학회가 검증위원회를 구성해 재현 실험 결과를 분석했으나, 이 물질이 상온 초전도체라는 근거가 전혀 없다고 같은 해 12월 결론 내렸다.
하지만 퀀텀에너지연구소측은 계속 상온상압 초전도체 후보물질을 개발했다고 주장하면서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이석배 퀀텀에너지연구소 대표는 지난 1월 ‘연세대 양자산업융합선도단(QILI) 비전선포식’에서 “LK-99는 상온상압 초전도체가 맞다”고 주장했다. 최근에는 이 대표가 ‘LK-99’ 특허를 권영완 고려대 연구교수 측으로부터 지분인수를 완료했다는 소식에 주식 시장이 들썩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