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들 직원이 왜 가입했는지 정확한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상당수는 단순 흥미에서 가입한 것으로 보인다. 한 직원은 트위터를 인수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를 조롱하는 게시물을 재공유해 눈길을 끌었다.
일부는 스레드가 실제 어떤지 테스트해보려고 가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한 트위터 직원은 자신이 “공부하러 왔다”고 글을 남겼고, 또 한 명의 직원은 “테스트 1”이라는 유일한 글을 남겼다.
한편 한때 머스크의 핵심 참모로 제품관리 임원을 지낸 에스더 크로퍼드도 스레드에 가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지난해 11월 머스크가 24시간 근무체제를 요구했을 때 트위터 본부 사무실에서 침낭을 펴고 자는 모습을 찍은 사진을 공유하며 “일하는 곳에서 자라(SleepWhereYouWork)”는 해시태그를 달아 화제가 된 인물이다.
크로퍼드는 스레드에 머스크의 트위터 개편을 언급하며 “이렇게 될 필요는 없다고 반복해서 생각했지만, 거듭 실망했다”며 “강한 사람이 스스로 창조한 반향실(echo chamber)에 살면 벌어지는 일”이라고 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