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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세계 최고 수준의 온라인 그로서리 솔루션 업체인 영국 ‘오카도’와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국내 시장의 선두주자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롯데쇼핑은 작년 11월 오카도에 9500억원을 투자했다. 오카도는 로봇, 인공지능, 빅데이터, 머신 러닝 등 첨단 IT를 활용해 온라인 식료품 입고와 주문을 빠르고 효율적으로 처리하는 시스템이다.
이어 백화점 사업에 대해 김 총괄대표는 “본점 리뉴얼, 우수고객 마케팅이 성과를 거뒀다”며 “올해에도 강력한 마케팅을 통해 고객에게 더 나은 쇼핑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백화점 사업부의 지난해 매출은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넘어섰다. 매출 3조2319억원, 영업이익 4984억원을 기록했다.
마트·슈퍼 사업은 통합 전략에 속도를 낸다. 현재 롯데마트와 롯데슈퍼는 상품 코드 통합작업을 진행 중이다. 김 총괄대표는 “가정간편식 브랜드 ‘요리하다’, 종합 자사브랜드 ‘오늘좋은’ 등 더욱 신선해진 신선식품 등 상품 경쟁력 제고를 위한 통합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커머스 사업부에 대해서는 “롯데온의 핵심 고객층의 취향을 반영한 버티컬 커머스 전환을 추진 중”이라며 “뷰티, 명품, 패션 버티컬 몰에 올해는 키즈 버티컬 몰을 추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롯데쇼핑은 주당 배당금을 지난해 2800원에서 올해 3300원으로 확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