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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장관은 이 자리에서 뿌리산업 지원 확대를 약속했다. 이 장관은 “중소기업은 공급망 불안과 금리인상 등 최근 우리 경제가 마주한 위기를 기회로 바꾸고 산업 역동성을 회복하는 데 중추적 역할을 할 수 있다”며 “정부도 잠재력 있는 기업에 대한 기술혁신 지원과 성장을 가로막는 규제 혁파, 산업 고부가가치화를 통해 중소기업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제조업의 근간이자 많은 중소기업이 포진한 뿌리산업이 고부가가치 첨단산업으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도록 연내 제3차 뿌리산업 진흥 기본계획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김기문 회장은 이에 “중소기업계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수준의 어려운 경제 환경 속에서도 부단히 노력중”이라며 “중소기업계의 발목을 옥죄는 규제 개선과 실질적 지원정책으로 화답해 달라”고 당부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중소기업계는 이날 간담회에 앞서 산업부에 유럽을 중심으로 무역장벽화하고 있는 탄소중립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대응 지원 확대와 산업단지 입지규제 완화 등을 건의했다. 이 장관은 이에 “연내 중소기업 K-ESG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정부 지원사업을 확대하는 등 중소기업의 탄소중립·ESG 부담 완화에 노력하겠다”며 “산단 및 공장 관련 입지규제에 대해서도 불편 사항을 적극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