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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연금기금관리위 의장에 `고형권 대사`

김미경 기자I 2021.11.26 17:12:14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외교부는 26일 열린 제1435회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이사회에서 고형권 주오이시디대사가 OECD 연금기금관리위원회 의장으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임기는 3년이다.

고형권 대사는 OECD 연기금 자산의 수익성과 안정성을 높이는데 주안점을 두고 올 7월부터 의장 대리직을 수행해왔다.

고형권 주오이시디대사(사진=주OECD 한국대표부 제공).
그는 또한 OECD 내 동남아시아프로그램(SEARP) 공동의장직을 지난 2년 8개월간 수행하고 있으며, 최근 OECD 내 중소기업정책 프렌즈 그룹(SME Friends Group) 의장으로도 선출된 바 있다.

OECD 연금기금관리위원회는 연금기금(PBRF) 운영과 관련된 의사 결정 및 감독을 담당하는 기구다. 연금기금 운용 관련 장기 투자정책을 마련해 이사회에 보고하고, 연금운용 외부기관 및 운용전문가 선정 등 임무를 수행한다.

OECD 연금기금의 총자산 규모는 올해 7월 기준 약 10.6억 유로(약 1.4조원)이며, 주식·채권·부동산 등 자산에 투자하고 있다.

위원회는 OECD 이사회가 선임하는 의장 포함 6인으로 구성된다. OECD 예산위원회 의장 등 회원국 대표 4명, OECD 사무총장 추천 1인, 사무국 직원대표 1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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