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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재난 상황에 지역사회 취약계층의 위기 극복에 기여한 개인·단체를 발굴해 감사함을 전하는 취지로 나눔·복지 유공자를 선정했다. 용산복지재단 및 관할 동주민센터에서 추천을 받아 공적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했다.
스틸리언은 지난 5월 이태원 클럽발 집단감염 등으로 방역물품을 구입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마스크 1만장을 후원해 취약계층 지원에 공헌을 한 바 있다. 또 지난 7일 오우진 스틸리언 선임연구원이 해킹·보안 대회에서 받은 상금 250만원을 어려운 아동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기탁해 기업의 선한 영향력이 직원들에게까지 이어지고 있다.
이번 시상식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행사가 전면 취소되면서 스틸리언이 표창 대상 13곳을 대표해 수여받았다. 이날 표창장 전달식에는 박찬암 스틸리언 대표를 비롯해 최혁균 용산복지재단 사무국장 등 최소 인원이 참석했다.
이상용 용산복지재단 이사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어려운 상황에도 주변의 이웃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나눔 활동을 통한 지역사회 복지 발전에 기여한 스틸리언과 표창을 받는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박찬암 스틸리언 대표는 “평소 작은 규모로 조금씩 해오던 일인데 상까지 받게 돼 더 좋은 일을 하시는 분들께 면목없다”며 “앞으로도 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부분을 지속적으로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