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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기준 전국 미분양 3만8304호…전년보다 38% ↓

김미영 기자I 2020.04.29 11:00:00

전국 미분양, 감소세 뚜렷…지방 미분양, 7개월 연속 줄어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국토교통부는 3월 말 기준 전국의 미분양 주택이 총 3만8304호로 집계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전월 3만9456호보다는 2.9%, 전년 동월 6만2147호보다는 38.4% 각각 감소한 수치다.

전국 미분양 주택은 감소세가 뚜렷하다. 작년 6월 6만3705호까지 치솟았으나 같은해 9월 6만62호, 12월 4만7797호로 줄었고 올 3월엔 3만호대로 진입했다.

준공 후 미분양은 3월 기준 1만6649호다. 전월(1만7354호) 대비 4.1% 줄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미분양이 4202호로 전월 대비 0.7%(31호) 감소했다. 지방은 3만4102호로 전월 대비 3.2%(1121호) 줄었다.

특히 지방 미분양은 지난해 8월(5만2054호) 이후 7개월 연속 감소세다. 전년 같은 달(5만1618호)와 비교하면 33.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규모별로 전체 미분양 물량을 보면, 전용면적 85㎡ 초과 중대형 미분양은 전월(3119호) 대비 4.9% 감소한 2965호로 집계됐다. 85㎡ 이하는 전월(3만6337호) 대비 2.7% 줄어든 3만5339호였다.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은 국토부 국토교통통계누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데일리 이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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