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루메드 '이식용뼈 라퓨젠 BMP2' 식약처 허가 임박

김성훈 기자I 2019.03.20 11:08:55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셀루메드(049180)는 올해 초 ‘라퓨젠(Rafugen) 골형성단백질(BMP2)’의 척추 임상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친 데 이어 품목허가 승인이 임박했다고 20일 밝혔다.

라퓨젠 BMP2는 지난 10년간 정부로부터 지원받은 ‘세계시장선점 10대 핵심소재 기술개발(WPM) 사업’에 대한 결과물이다. 발현방식에 따라 대장균과 동물세포 유래 생산으로 나뉜다.

셀루메드는 동물세포 유래 단백질로 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안전성을 입증받은 생산방식을 택했다. 대장균 유래 단백질과 달리 안전성과 효능 면에서 차별성을 갖춘 물질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셀루메드 관계자는 “WPM 사업을 통해 뼈·연골·인대 등 인체조직 질환을 치유하는 의료용 단백질 소재 개발을 진행해왔다”며 “그 결과 골형성단백질 BMP2를 원료로 한 척추질환 치유용 골이식재인 라푸젠 BMP2의 품목허가 승인이 가까워졌다”고 말했다.

셀루메드는 BMP2 외에도 FGF7와 BMP7 등 총 6개의 의료용 단백질의 상품화를 준비하고 있다.

셀루메드 관계자는 “품목허가가 완료된다면 향후 매출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면서 “이를 위해 의료용 단백질의 의약품급 GMP(Good Manufacturing Practice) 시설 확충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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