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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8일 세계불꽃축제를 맞아 일부 구간 차량 통행이 통제되는 만큼 대중교통을 이용해달라고 5일 당부했다.
이날 오후 2시부터 9시30분까지 마포대교 남단~63빌딩 앞 여의동로 구간 양방향 도로의 차량통행을 막는다. 이 시간 여의동로를 지나는 261번 등 시내버스 14개와 마을버스 2개, 경기버스 5개 등 21개 노선도 우회한다.
대신 시는 여의도 일대를 지나는 오후 4시부터 지하철 5·9호선을 총 92회 증회 운행한다. 이용객 급증에 대비해 비상대기열차도 마련한다.
다만 행사직전이나 행사종료 후 이용객 혼잡을 방지하기 위해 행사장과 인접한 5호선 여의나루역은 지하철이 무정차 통과하고 역사 출입구가 폐쇄된다. 행사를 찾거나 귀가하려는 시민들은 여의도역과 마포역, 샛강역 등을 이용해야 한다.
지하철 연장운행도 없어 막차 시간을 미리 확인해야 한다.
아울러 시는 도로변에 차를 세우고 불꽃축제를 관람해 교통체증을 유발하고 보행자 사고로 이어지지 않도록 행사장 일대 불법 주·정차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이촌지역과 노량진, 여의도 인근 교량 등에 단속 인력이 집중 배치해 과태료를 부과하거나 견인한다.
이밖에 이날 서울 도심에서도 ‘서울콘서트’와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 등 각종 행사로 일부 구간이 통제되거나 혼잡이 예상된다.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 행사는 여의도 일대를 포함해 창덕궁~숭례문~노들섬 구간(오전 8시30분~11시51분)과 노들나루공원~시흥행궁 구간(오후 2시~5시53분)이 행사 순서에 따라 10~20분가량 차량통행이 통제된다.
통제구간과 지하철 운행계획 등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교통정보 누리집(topis.seoul.go.kr)이나 120다산콜센터에서 확인하면 된다.
윤준병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올해는 세계불꽃축제 뿐만 아니라 평소보다 더 많은 행사로 예년에 비해 도로와 지하철의 극심한 혼잡이 예상된다”며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질서를 유지해 편리하고 안전하게 축제를 즐기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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