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지난해 하반기 기업공개(IPO)에 나선 새내기 중소형주가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저평가됐다는 분석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15일 오후 1시25분 현재 랩지노믹스(084650)는 전거래일 대비 15.00%(2850원) 오른 2만1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상장 이후 사상 최고가다.
이와 함께 캐스텍코리아(071850) 텔콘(200230) 테라셈(182690) 알테오젠(196170) 등도 오르고 있다.
이날 KDB대우증권은 “지난해 하반기 IPO가 집중되면서 기업의 본질가치와 상관 없이 수급상 요인으로 주가가 하락하기도 했다”며 “특히 지난달 상장된 중소형주는 대형주로 관심이 쏠리며 주가가 공모가를 밑도는 등 불이익을 받는 경우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오탁근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저평가된 우량 새내기주에 주목할 시점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공모가 산정 시 할인된 멀티플을 적용해 밸류에이션한다”며 “공모가보다 주가가 낮은 경우 실적과 해당 산업의 큰 변동이 없는 이상 저평가받는 경우가 다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IPO 당시 기관투자가의 수요예측 경쟁률, △벤처캐피탈(VC)의 지분 보유 여부, △IPO기업의 펀더멘털 양호 여부 등을 고려해 윈하이텍(192390), 캐스텍코리아, 텔콘, 테라셈, 랩지노믹스, 알테오젠 등을 투자 유망종목으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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