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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 황은 지난 5일 성수동에서 SK 최태원 회장, LG 구광모 회장, 네이버 이해진 의장과 2차 깐부 회동을 가졌다. 증권가에서는 이번 회동 자체보다 방한 전후로 이어진 한국 로보틱스 산업 관련 발언에 더 큰 무게를 두는 분위기다.
젠슨 황은 이번 방한에서 “대한민국은 훌륭한 생태계와 뛰어난 기술 및 기업을 보유한 나라로, 로보틱스는 한국에서 매우 중요한 분야이며 엔비디아가 성장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대한민국에 투자할 산업이 많으며, 특히 로보틱스 산업이 차세대 대한민국 핵심 산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8일에는 국내 로보틱스 산업 관계자 미팅 일정도 소화했다.
이 연구원은 “젠슨 황이 반도체 외 특정 산업에 대한 성장성을 이와 같이 강조한 사례가 많지 않다”며 “휴머노이드에 대한 기대감이 시장 요인 탓에 주가로 연결되지 못했던 상황이었기 때문에, 국내 대기업 중 로보틱스 관련 생태계가 상대적으로 잘 구축된 LG 및 두산 그룹주에 시장 관심이 쏠렸다”고 설명했다.
이번 방한에서 구체적인 협력 내용이 공개된 상장사는 두산로보틱스(454910)와 LG전자(066570) 두 곳이다. LG전자는 젠슨 황이 LG그룹과의 협력 부문 세 가지 중 하나로 로보틱스를 직접 언급했으며 함께 레퍼런스 휴머노이드를 개발할 예정이다. 두산로보틱스는 협동로봇 개발·배포 과정에서 이미 엔비디아 플랫폼을 활용해왔으며, 이번 방한에서 휴머노이드 개발에서도 이 플랫폼을 적극 활용할 것이 확인됐다.
이 연구원은 직접 언급되지 않은 업체들도 잠재 수혜 대상이라고 봤다. “국내 휴머노이드 업체들은 모두 엔비디아 솔루션을 사용할 수밖에 없는 잠재 고객”이라며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와 로보티즈(108490)도 향후 파트너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특히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올해 하반기 내 휴머노이드 제품 공개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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