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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부유층 고객의 수가 증가하는 상황에서도 이들의 자산 포트폴리오 내 현금 비중은 2020년 말 23.0% 수준에서 2025년 9월 말 11.5%로 11.5%포인트 감소하며 투자 자산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추세가 확인됐다. 삼성증권은 “초부유층 고객들이 시장 변화를 예측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유동성을 투자 자산으로 빠르게 리밸런싱하는 적극적인 투자 기조를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이들 고객의 자산 포트폴리오는 주로 글로벌 자산으로 리밸런싱된 것으로 파악됐다. 전체 자산에서 해외자산이 차지하는 비중은 2020년 말 12.6%에서 2025년 23.2%로 10.6%포인트 증가했다. 주로 국내외 채권과 해외주식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고금리 환경에서 절세 메리트가 높은 저쿠폰 국채 그리고 글로벌 AI 인프라 및 대형 기술주를 중심으로 한 해외주식 포트폴리오 구성이 그 이유로 분석된다.
최근 국내 증시 부양 정책에 대한 기대감에 발맞춰 자산 30억원 이상 고객의 국내 주식 투자 비중이 올해 들어서 5.1%포인트 확대되는 등 시장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는 모습도 함께 나타났다.
이들 고객의 국내 주식 매매 상위 종목은 △삼성전자(005930) △두산에너빌리티(034020) △SK하이닉스(000660) △한화오션(042660) △알테오젠(196170) △NAVER(035420)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카카오(035720) △현대로템(064350) 순이었다. 인공지능(AI) 반도체 핵심 대형주와 더불어 정책 수혜가 기대되는 방산, 원전, 인프라 관련 종목에 대한 집중적인 투자 등 공격적인 수익 추구 경향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유정화 삼성증권 SNI·법인전략담당 상무는 “예탁자산 30억 이상 고객 5000명 달성은 고객이 보내준 신뢰의 상징”이라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가치를 최우선에 두고 대한민국 대표 증권사로서 업계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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