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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이날 교도통신은 이 대통령이 “일본은 경제 발전에 있어 떼놓고 생각할 수 없는 중요한 동반자”라며 “‘셔틀 외교’를 통해 일본과 미래지향적 상생협력의 길을 모색하겠다”고 강조한 부분에 주목했다. 이를 근거로 교도통신은 이 대통령이 일본과 관계 강화에 의욕을 드러냈다고 해설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도 “3년 만에 혁신(진보)계 정권이 들어섰지만, 보수계 윤 전 대통령이 추진했던 대일 관계 개선 노선을 유지해 일본과 관계를 중시하는 자세를 나타냈다”고 보도했다.
마이니치신문도 “연설에서 일본에 대한 비판을 자제하고 일본과 경제 등의 측면에서 협력을 중시하는 자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일본 언론은 이 대통령의 역사 관련 발언도 심도 있게 다뤘다. 요미우리는 이 대통령이 “일본 정부에 과거사 직시와 신뢰 훼손 방지를 위한 노력을 요구했다”며 “한국 국내에서 역사 문제를 둘러싸고 일본의 사죄를 바라는 목소리가 강하다는 것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고 짚었다.
실제 이 대통령은 이날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80주년 광복절 경축식 경축사에서 “우리 곁에는 여전히 과거사 문제로 고통받는 분들이 많이 계신다”며 “일본 정부가 과거의 아픈 역사를 직시하고 양국 간 신뢰가 훼손되지 않게 노력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대통령 광복절 경축사에서 과거사가 언급된 건 3년 만이다.
한편 일본에 대한 한국 국민의 호감도가 한국갤럽 조사에서 역대 최고치였던 2011년 동일본 대지진 때에 근접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갤럽이 전국 만18세 이상 1007명을 대상으로 지난 12∼14일 실시해 광복 80주년인 15일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다.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의 38%가 “일본에 호감이 간다”고 답했다. 이는 일본에 대한 호감도는 조사가 시작된 1989년 이래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역대 최고치는 2011년 동일본 대지진 직후의 조사(41%)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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