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남양주시는 금곡동 일방통행로 일대에 정보통신기술(ICT) 등이 집약된 스마트 버스승강장 5개소를 설치하고 운영을 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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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강장 내부에는 폭염, 한파, 미세먼지 등으로부터 이용객을 보호하기 위해 냉난방기, 공기정화장치, 에어커튼 등이 설치됐다.
내부 시스템 및 각종 장치들은 통합운영시스템(관제센터)과 연동돼 24시간 원격제어가 가능하다.
버스승강장 안팎에는 폐쇄회로(CC) TV가 설치돼 관제센터에서 실시간으로 상황을 확인할 수 있으며 버스승강장 내 승객의 움직임이 감지될 시 ‘승객 대기중’이라는 안내 문구가 승강장 외부 LED전광판에 표시된다.
외부 대기소에는 냉온열의자, 무료 공공와이파이 및 휴대전화 충전 기능하다.
시 관계자는 “원도심 주민들에게 스마트 버스승강장을 설치해 편익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그동안 금곡로 일방통행 공사로 인한 불편을 묵묵히 감내한 주민들이 조금이나마 혜택을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원도심 주민들의 정주 여건을 개선해 신도시와의 격차를 줄이고 지역간 균형발전을 위해 금곡동과 화도읍, 퇴계원읍의 3개 지역에서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