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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우크라이나 재건 참여는 해외 인프라 수주 측면에서도 중요한 기회인 만큼 정부는 민간이 주도적으로 우크라이나 재건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간담회에서는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정부의 우크라이나 재건 시장 진출 지원 전략을 공유했다. 이어 건설과 에너지, 수자원, 정보기술(IT), 철도 차량, 건설 기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 기회를 모색 중인 기업인들이 우크라이나 현지 사업 여건과 기업별 진출 전략을 발표했다.
이와 함께 우크라이나 진출 초기인 만큼 현지 정보 수집과 네트워킹이 중요하다는 점과 우리 기업의 사업 기회 확대를 위한 금융 및 재정 지원의 필요성 등 기업의 건의 사항을 청취하고, 해결 방안도 논의했다.
앞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지난 5월 일본 히로시마에서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계기로 가진 정상회담에서 신속한 전후 복구를 위해 한국 기업들이 재건 사업에 참여해 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이날 간담회는 양국 정상 간 합의에 이은 후속 조치로, 우크라이나 재건 참여 전략을 선제적으로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대통령실은 설명했다.
한편 간담회에는 삼성물산, 현대건설, 코오롱글로벌, HD현대사이트솔루션, 현대로템, 유신엔지니어링, 네이버, 한국투자주택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수자원공사, 해외건설협회, 수출입은행 등 11개 기업과 기관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