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민생경제살리기 특위 설치…김기현 "해결사 역할"

이유림 기자I 2023.03.16 15:17:12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
다음주 특위 위원장 및 위원 인선

[이데일리 이유림 경계영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16일 당내 민생경제살리기 관련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김기현(가운데) 국민의힘 신임 당대표가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노진환 이데일리 기자)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해결책을 제시하는 역할을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전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만나 민생을 위해 협치하기로 의견을 모았다면서 “민생 관련 시급한 법안은 신속하게 처리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것이 국회의 책임이다. 민주당의 전향적인 자세 전환을 촉구한다”며 “민생 문제 해결에 대해 우리 국민이 높은 기대를 걸고 있다는 점을 항상 명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다음주 월요일 특위 위원장과 위원을 구성하고 의결할 예정”이라며 “각 분야별로 전문성 있는 일을 망라해서 보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당장 고금리 문제, 일자리 문제가 심각하고 대학생 급식 문제도 현장을 보고 왔더니 심각한 상황”이라며 “실제 민생 현장에서 일어나는 현안을 적극 챙기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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