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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H&R은 지난해부터 보유 자산과 지분, 사업부를 분할·매각하는 등 본격적인 사업구조 재편을 거치고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적자가 늘고 부채비율이 400%를 넘는 등 재무사정이 악화하자 이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이 과정에서 이미지 쇄신과 함께 개편된 사업구조에 더 적합한 명칭이 필요하다는 의견에 힘이 실린 상황이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지난 2018년만 해도 별도 기준 73억7300만원의 영업이익을 냈지만 2019년 190억원 적자로 돌아섰고 코로나19 팬데믹이었던 2020년에는 775억원으로 적자폭을 확대했다. 작년에는 영업손실 468억원을 기록해 여전히 적자의 수렁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최근 수년 사이 사명을 변경한 경쟁사들이 적지 않았던 점도 사명 변경 논의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여파 속에 호스피탈리티 사업부 외에 수익원이 될만한 신사업을 늘려 포괄적인 명칭이 필요하거나, 이미지 쇄신을 노린 회사들의 전략적 사명 변경이 잇따랐다.
대표적으로 지난 2019년 대명호텔앤리조트가 소노호텔앤리조트로, 2020년에 신세계조선호텔이 조선호텔앤리조트로 사명을 변경했다. 올해 초 아주호텔앤리조트가 아주컨티뉴엄으로 사명을 변경하고 투자 분야를 확장한 사례도 있다.
다만 한화그룹이 오랜기간 호텔과 레저사업을 통해 인지도를 쌓아왔던 만큼 브랜드에서 ‘한화’를 떼는 방안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반응도 나온다. 한 신용평가사 관계자는 “한화H&R은 오히려 한화 계열사로서 대기업 위치와 이미지를 가져가면서 영업적이든, 신용 등급 면에서든 수혜를 보는 측면이 있다”며 “자칫하면 이를 잃어버릴 수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한화H&R측에서는 “내부적으로 사명 변경 논의가 있는 것은 맞지만,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안은 없다”는 입장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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