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경기도 화성 국제테마파크 조성사업 기대감에 티플랙스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1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11시25분 현재 티플랙스(081150)는 전거래일보다 195원(10.60%) 오른 2035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신세계건설(034300)은 전날보다 4350원(17.61%)오른 2만9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티플랙스는 화성 국제테마파크 인근 토지 5만5556㎡(1만6805평)을 보유하고 있다. 이에 따른 자산가치 상승 효과 기대감에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한국수자원공사와 신세계프라퍼티컨소시엄(신세계프라퍼티+신세계건설)이 화성 국제테마파크 사업과 관련한 사업협약을 체결했다고 연합뉴스는 보도했다. 이 사업은 화성시 남양읍 신외리·문호리 일대 316만㎡에 복합리조트형 테마파크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사업지 총면적은 316만㎡에 달하고 신세계컨소시엄은 약 4조5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사업협약 체결에 따라 국토부는 올해 중 실시계획을 변경하고, 수공은 연말까지 토지공급 계약을 완료할 계획이다.
신세계컨소시엄은 지자체의 관광단지 및 유원지 지정 등 인허가를 거쳐 내년 말 착공한다. 1차 개장은 2026년, 전체 준공은 2030년으로 예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