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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대 IT기업 보고서]⑤전체 고용인원 18.6만명..고용 최다는 KT

김현아 기자I 2018.05.31 10:57:04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한국CXO연구소 조사에 의하면 국내 IT업계 500대 기업의 지난 2017년 전체 고용 인원은 18만 6281명으로 집계됐다.

이중 고용 만 명 클럽에 가입된 기업은 단 두 곳. KT(030200)와 삼성SDS였다.

사업보고서 기준 KT의 2017년 직원 수는 2만 3817명. 그런데 이중 1인당 평균 보수 산정을 위한 직원 수는 2만 2501명이었다. 앞서 2만 2501명은 이번 조사 대상 500대 기업 전체 고용 인력 중 12.1%에 해당하는 비율이다. 삼성SDS는 1만 2958명으로 7%의 고용 포지션을 보였다.

고용 상위 톱10
IT업계에 5000명~1만 명 사이 기업 3곳(0.6%) , 1000명~5000명 사이 기업 19곳(3.85)이었다. 500명~1000명 사이 고용을 유지하는 회사는 31곳(6.2%), 300명~500명 사이는 44곳(8.8%)으로 파악됐다.

IT업계 500대 기업 중에서는 20% 수준인 100곳 정도가 오는 7월부터 주52시간 적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됐다.

고용 인력이 가장 많이 집중된 곳은 100~300명 사이로 217곳(43.4%)이 최다를 이뤘다. 50~100명 정도를 유지하는 회사도 125곳(25%)으로 비교적 많은 편에 속했다. 50명 미만은 59곳(11.8%)으로 파악됐다.

IT업계 500大 기업 중 고용을 많이 유지하고 있는 톱10위 기업에는 KT와 삼성SDS 이외에 KTcs(9633명), LG유플러스(032640)(8727명), 케이티스(8353명), SK텔레콤(4498명), 우리피앤에스(3129명), 네이버(035420)(2793명), 티시스(2557명), 카카오(035720)(2549명) 순으로 파악됐다.

이번 조사는 한국CXO연구소(소장 오일선)가 금융감독원에 감사보고서를 제출하는 기업 중 IT·통신 및 출판·정보서비스업 업종으로 분류되는 회사 중 2017년 매출액 기준 상위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가 이뤄졌다. 매출액 100억 원 넘어야 이번 조사 대상 500大 기업에 포함될 수 있다.

다만 실제 대표적인 IT 관련 기업이라 하더라도 금감원 기준에 다른 업종으로 분류되어 있을 경우 이번 조사 대상에서는 제외시켰다.

매출 및 영업손익 등은 각 기업 개별 재무제표를 기준으로 삼았다. 고용 인력은 비상장 회사인 경우 감사보고서에 명시된 인원을 참고했고 사업보고서를 제출하는 회사는 해당 보고서에 명시된 인원을 기준으로 했다. 사업보고서에 명시된 직원 수의 경우 휴직자 등을 제외하고 실제 보수를 지급받은 인원을 기준으로 조사 분석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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